-4월24일부터 5월17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이천도자기축제 포스터
[일요신문] ‘이천도자기축제’가 화사한 봄의 축제로 돌아와 재미있고 신나는 24일간의 여행을 시작한다.
올해 29회를 맞는 도자기축제는 ‘도자 색에 물들다’를 주제로 4월24일부터 5월17일까지
유네스코창의도시 이천 설봉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세계3대 비엔날레축제로 꼽히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개최되며 생생한 도자문화체험의 장으로 전통과 현대의 만남 전시, 이천 도자 신작전, 세계도자 도시의 작가들과 관객이 소통하는 인터로컬 워크샵, 도자 캠프투어, 도자 순례 등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내 대부분의 축제가 자치단체의 주관으로 열리는 반면, 이천도자기축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행정 주도형이 아닌 민간 참여형으로 개최해 도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시민과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도예인들을 참여시켜 도예축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축제의 전략은 크게 3가지”라면서 “먼저, 손님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 둘째,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는 경제적인 축제, 끝으로 지역과 상품을 알리는 홍보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1987년 설봉문화제로 출발, 국내를 뛰어넘어 명실공히 세계도자축제로 지난해에는 축제기간 동안 약 33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