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으로 마련된 비닐하우스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우철)는 최근 웰빙 먹거리 문화 확산에 따른 고부가가치 작물로써 각광받고 있는 채소류와 타 시군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국화 등의 화훼류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국제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기반을 마련해 FTA/DDA 등 향후 어려움이 예상되는 창원시 농업인들의 농업기반 체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현재 2015년 사업비 33억1백만 원(보조50%, 융자15%, 자담35%)을 확보해 기존 시설하우스에 인증기관을 통해 품질이 검정된 다겹보온커튼, 알루미늄스크린 등의 에너지 절감자재를 집중적으로 교체 설치 중에 있다.
사업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농가별 사업추진계획부터 완료, 생산성 비교 및 병해충 방제지도까지 예산지원과 동시에 농가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 향후 지속적인 사업비 확보노력과 반영을 통해 농업 경쟁력강화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