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방안 마련 사업설명회
[일요신문] 용인시 지역건설업체와 주택사업자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만남의 장을 가졌다.
용인시는 7일 오후 2시 에이스 홀에서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방안 마련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지역의 우수한 건설업체와 주택사업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것으로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관내 아파트 건설현장 관계자와 건설산업체 임.직원, 용인상공회의소 관계자,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역북지구와 기흥역세권 등 용인시 전 지역에서 건설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때 지역건설업체 참여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현재 용인시에서 추진 중인 아파트 공사는 29개 단지 20,523세대이며, 건설업체 현황은 1,683개(종합건설업, 전문건설업, 건축자재업)로 조사됐지만, 건설현장 지역업체 참여율은 20%대 미만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도급사의 자사등록업체 선정 관행, 대부분의 지역업체 참여분야가 콘크리트, 자재, 용역, 장비로 한정되어 있는 것 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을 설명하고 아파트 건설현장과 지역업체 현황을 안내하는 등 사업자와 업체 간 실질적인 커뮤니티 기회 제공에 힘쓰는 것은 물론 지역업체의 특허기술을 홍보하는 기업홍보 발표 순서도 마련했다.
용인시는 이와 같은 사업설명회를 반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아파트 건설공사와 관련 있는 용인시 소재 전문건설업체, 용역업체(설계, 감리), 중장비업체, 건설자재업체 등의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