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이 4.19 재보선을 앞두고 당내 비주류에 40% 당직을 배려할 것을 의논하기로 한 데 대해 국민모임이 발끈하고 나섰다.
국민모임은 8일 긴급성명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이 정도로 타락한 정당인가” 반문하며 “새누리당 우경화 따라하기도 모자라 이제는 추악한 지역주의 뒷거래까지 일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모임은 “‘친노 후보’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동교동계 인사들이 마지못해 새정련 후보 지지로 돌아선 데는 추악한 지역주의 지분 나눠먹기가 있다”라며 권노갑 상임고문이 7일 박지원 의원을 통해 문재인 대표에게 ‘주류 60%, 비주류40%의 당직배분’을 요구한 것을 거론했다.
국민모임은 “문재인 대표는 최근 동교동계의 조직적 선거지원 요청을 위해 만난 박지원 의원과의 회동에서 당직 나눠먹기 검은 거래를 했는지를 밝혀야 한다“면서 ”동교동계 선거지원을 둘러싼 새정련의 이런 행태는 선거에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다시 끌어들이는 행위이며, 시대착오적인 지분 나눠먹기라는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모임은 지난 3일 중앙선관위에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내고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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