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KIA 타이거즈는 9일 공식 홈페이지에 “윤완주 선수와 관련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는 “윤완주 선수의 올바르지 못한 언사로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KIA타이거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상벌 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와 관련해 제재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윤완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란 용어를 사용한 캡처 사진이 확산됐다.
‘노무노무’는 보수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며, ‘일동차렷’ 역시 5.18 광주항쟁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윤완주가 소속돼 있는 KIA 타이거즈는 전라도 광주를 연고지로 하고 있어 그에 대한 더욱 비난이 거셌다. 논란이 커지자 윤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정인물을 비하하는 뜻인지 모르고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공인답게 언어사용에 유의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