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IA 홈페이지
9일 오후 오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3년도, 우리는 KIA타이거즈 치어리더니까 논란이 있었던 걸그룹 크레용팝, 시크릿 노래는 사건 뒤로 공연하지도 않았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은 최근 ‘일베 용어’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윤완주를 겨냥한 것으로 추측된다. 오 씨가 언급한 걸그룹 시크릿과 크레용팝 역시 과거 일베 논란에 휘말려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앞서 윤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노무노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일동차렷’은 5.18 광주항쟁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로 알려져 있다.
한편 KIA는 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구단 이미지 실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윤완주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윤완주는 3개월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등 구단 활동에 일체 참가할 수 없다. 징계 기간 동안 연봉 지급도 중지된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