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차기 대권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월 7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6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 즉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면 좋을지 물은 결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22%), 박원순 서울시장(12%), 안철수 의원(11%) 순으로 상위 3명 모두 야권 정치인이 차지했다.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직후인 2월 최고치(25%)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3개월째 20% 선을 지켰고 4.29 재보선 적극 지원에 나선 안철수 의원은 두 자릿수 선호도를 회복했다.
반면 여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9%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고,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5%), 이완구 총리(4%), 홍준표 경남도지사(4%) 순이었다.
여권 내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김무성 대표의 경우 지지층 이탈도 관측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앞서 여론조사와 별도로 여야 대표 가운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새누리당 지지층 66%가 김무성 대표를 꼽았지만 문재인 대표를 선택한 사람도 20%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86%가 문재인 대표를 선택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문재인 45%, 김무성 16%, 의견유보 39%로 나타났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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