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등 6개 종목, 51개국 172개팀 대진표 윤곽
대표단장(HoD) 사전회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농구, 축구, 배구, 수구, 야구, 핸드볼 등 6개 단체 종목, 51개국 172개팀의 대진표가 나온다.
행사에는 60여개국 대표단장,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관계자, 중앙경기 단체회장 등이 참여한다.
특히 중앙 및 지방 경기단체 임원과 배구 강만수, 핸드볼 홍정호, 축구 최순호 등 종목별 스타플레이어 출신 선수가 조 추첨에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조추첨은 에릭 생트롱 FISU 사무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여자농구→남자농구→여자축구→남자축구→여자배구→남자배구→여자수구→남자수구→남자야구→여자핸드볼→남자핸드볼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 카잔U대회 단체 종목 우승팀들이 어떤 조에 속하게 될지 관심사다. 카잔U대회에서는 각 종목별로 ▲남자농구-러시아, 여자농구-미국 ▲남자축구-프랑스, 여자축구-영국 ▲남자배구-러시아, 여자배구-러시아 ▲남자수구-헝가리, 여자수구-러시아 등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대표팀은 농구(남여), 축구(남여), 배구(남여), 수구(남여), 핸드볼(남여) 및 남자야구팀의 대진표를 이날 확정시켜 대회 출전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행사장에서 6개 단체종목에 사용될 공인구(농구, 축구, 배구, 수구, 야구, 핸드볼)를 전시해 각국 대표단에게 사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조직위는 단체경기 조추첨이 끝나면 기자회견을 갖고 내⋅외신들에게 조추첨 결과와 경기 운영 관련 준비사항, HoD 사전회의 내용 등을 공개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단체종목 조추첨을 통해 각국 선수⋅임원단은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나서게 된다”면서 “경기 개최국의 어드밴티지가 없는 공정한 대회운영과 국적을 떠나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성숙된 스포츠문화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