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 13명과 경기개발연구원 등 30명 전북도의회서 세미나
14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정포럼 소속 의원 13명과 외부교수,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전북도의회에서 세미나와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김연근 행정자치위원장이 ‘전라북도 인사검증 제도와의 진솔한 대면’이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조례제정 당시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법리검토를 마쳤기 때문에 새롭게 출범한 민선 6기 전북도 역시 동의할 것으로 기대했었다”면서“현재 대법원까지 이어졌으나 지금도 조례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술회했다.
광역의원 수나 지역경제활동 등 전북에 비해 규모가 큰 경기도의회에서 전북도의회를 방문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를 두고 도의회 내부에선 전북도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타 시·도의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의회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대법원에 제소된‘전라북도 출연기관 등의 장에 대한 인사검증조례’결과를 두고 전국의 시·도의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