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신도림역을 이용하는 도림동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림천을 횡단하는 보행다리에 대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행다리 조감도
이 보행다리는 내년 2월 준공되며 폭 2.5m, 길이 104.6m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모차나 자전거 등도 통행이 가능하다.
다리는 교량에 주로 쓰이는 철강 소재 트러스 구조로 만들어 안정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도림천의 원활한 유수를 위해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해 교각을 세우지 않을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연결로가 완성되면 그동안 신도림역 접근에 따른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사람 중심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