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해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우승한 조마조마 선수들이 심현섭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는 모습. (제공=한스타미디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오는 27일 경기 고양시 훼릭스구장에서 개막한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경기씩 열린다. 대회는 연예인 10개 팀을 2개조(A조: 개그콘서트·공놀이야·외인구단·조마조마·천하무적, B조: 그레이트·라바·스마일·이기스·폴라베어스)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후 각 조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승리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오는 7월 20일 예정돼 있다.
개막전은 27일 오후 7시부터 지난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팀인 조마조마(감독 심현섭)와 A조 3위를 한 천하무적(감독 이경필)이 맞붙는다.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는 오후 9시부터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폴라베어스(감독 김제동)와 공동 3위팀인 이기스(감독 송창의)가 대결한다.
개막전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는 개막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개막전을 치르는 조마조마는 가수 이문세, 배우 정보석 두 맏형을 중심으로 개그맨 심현섭이 감독을 맡고 있는 전통의 강호다. 지난해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조마조마 주요 선수로는 배우 이종원, 강성진, 이정용, 유태웅, 이종박, 영화감독 장진, 만화가 박광수, 뮤지컬 배우 임태경, 가수 노현태, 초신성의 광수 등이 있다.
조마조마에 맞서는 천하무적은 가수 김창렬과 프로야구 두산 투수 출신인 이경필(감독)이 중심이다. 천하무적 주요 멤버는 슈퍼주니어 강인, 유키스 출신 동호를 비롯해 배우 오지호, 김동희, 김은수, 개그맨 한민관, 가수 마리오 등이 속해 있다.
사진=지난해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 폴라베어스의 결승전에 앞서 조마조마 심현섭 감독(왼쪽)과 폴라베어스 류승수 감독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 (제공=한스타미디어)
개막일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폴라베어스는 지난 대회 결승서 조마조마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신흥 강호다. 지난해 류승수에 이어 올해 감독을 맡은 김제동이 의욕적으로 팀을 재정비하여 우승에 도전한다. 폴라베어스에는 가수 고유진, 조빈, 송호범, 성유빈, 조설규, 배우 이무열, 이광일, 박선웅 등이 활약하고 있다.
이기스는 지난 2012년 2회 대회 준우승 팀으로 올해 배우 송창의가 감독으로 취임했다. 배우 이상윤, 박재정, 오만석, 조한선, 박광현, 김강우, 송영규, 이정수, 김용덕 등이 뛰고 있고 최근 배우 임호를 영입했다.
한편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IB스포츠, 일요신문, 한국편집기자협회, 게임원이 공동후원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하며,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