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순위가 요동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7.9%를 기록, 15주 연속 선두에 올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주 대비 2.5%p 상승한 13.2%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회복했다. 김 대표는 대구·경북과 강원, 50대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김 대표의 지지율 상승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된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지지층을 흡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완구 총리는 전주 대비 3.3%p 하락한 3.7%를 기록하며 전주 4위에서 10위에 그쳤다.
박 시장은 9.9%로 3위,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5.6%로 4위에 올랐고 5.5%를 기록한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전주 9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6~8위는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4.6%), 홍준표 경남도지사(4.0%), 안희정 충남지사(3.9%) 순으로 나타났다.
김임수 기자 im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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