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20일 오후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산하 조합임원 및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공무원노조기를 흔드는 신임 최빈식 위원장.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제5대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최빈식) 출범식이 20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산하 조합임원 및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새로 출범한 전북도공무원노조는 자원봉사로 첫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최빈식 신임위원장은 출범사에서 “공정한 인사문화 정착, 마음 편안 근무환경 조성과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조합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공직풍토를 조성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과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데에도 앞장서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노조는 그 일환으로 이날 출범식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나눔 협약체결 후 축하화분 대신 받은 축하금과 노조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에게 전달했다.
출범식에 앞서 최빈식 위원장과 산하 8개 지회장 등 노조간부 10명은 전주시 중화산동에 위치한 ‘전주영아원’을 찾아가 취학 전 아동 40여명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하는 공무원 노조가 되고자 하는 뜻에서 첫 활동을 나눔과 봉사로 시작했다는 것이 노조 측의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돕고 베푸는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