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부안군 부안읍사무소 신청사가 20일 개청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날 개청식에는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부안 천지인 농악풍물단의 터울림 지신밟기와 퓨전난타팀 ‘아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청사건립 추진위원장 경과보고, 표창 및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부안읍 신청사는 부안읍 석정로 182 기존 읍사무소 부지에 사업비 67억원으로 들여 2013년 10월 착공해 최근 완공됐다.
이날 개청한 읍사무소는 지상 4층 규모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청사 형태로 건축된 현대식 건물이다.
1층에는 민원실과 사무실 등이, 2층에는 대회의실과 문서고, 중대본부, 농민상담실,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등이, 3층에는 주민자치센터 강의실과 북카페 등이 갖춰져 있다.
4층 옥상에는 작은 휴게공간인 하늘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민원대기석에는 명품 분재들과 각종 식물들이 식재돼 있어 주민 힐링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서근수 부안읍장은 “읍민 모두가 숙원해 오던 신청사가 개청하게 돼 기쁘다”며 “신청사에서 2만 읍민의 새로운 시작과 변화의 중심의 새로운 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