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31사단 이전문제와 관련, “광주시가 ‘31사단을 광주 경계 내 외곽지역으로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발표해 놓고도 아무런 후속대책 없이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북부순환도로 한세봉 구간 개설 문제도 마찬가지다며 광주시의 오락가락 행정을 비판했다.
그는 “광주시가 한새봉을 관통하는 대신 우회도로 개설하는 방안을 수립하기로 해놓고서,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당초 노선대로 터널을 설치해서 도로개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반영한 것은 그동안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요구를 묵살하는 처사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행정은 신뢰성과 연속성을 담보로 하는데 광주시의 주요현안사업들이 시민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자주 바뀐다면 광주시의 공신력에 큰 문제가 있다”며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