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행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전북 관광’ 홍보

23일~24일, 군산 시간여행, 익산 문화여행 테마로 파워블로거 팸투어 개최

[일요신문] 전북도는 오는 23~24일 1박 2일 일정으로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공식 인증 받은 여행분야 전문 파워블로거 20명을 초청해 전북 관광홍보를 위한 팸투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군산 시간여행’, ‘익산 문화여행’을 테마로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근대역사박물관 일대, 익산 원불교중앙총부, 함라 3부잣집, 보석박물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는 군산 역사문화탐방 코스를 홍보하고, 호남 KTX와 연계한 익산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전북도의 설명이다
 
팸투어 1일차에는 근대문화유산 기행을 위해 경암동 철길마을, 구불6-1길(탁류길)을 직접 걸어볼 예정이다. 구불6-1길은 소설 ‘탁류’의 배경지인 군산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일제강점 시대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을 되돌아 보는 길이다.
 
이어 2일차에는 창종 100주년을 맞이한 익산 원불교중앙총부와 함라 3부잣집, 돌담길, 전통장 체험장‘고스락’, 북부시장 5일장, 익산보석박물관 등 전북의 맛과 멋을 직접 체험한다. 
 
전북도는 2011년부터 여행분야의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1차 무주·진안, 2차 전주·익산·완주 팸투어를 진행했다.
 
도는 올 하반기에도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치석 도 홍보기획과장은 “파워블로거의 전북 여행 후기는 20∼40대 젊은 층이 전북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행 후기 등은 전북도 페이스북 등 공식 SNS를 통해서 확산해 홍보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