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 후보 물망에 올랐던 박기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5파전이 전개될 예정이다.
27일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많은 선배, 동료 의원들이 그동안 저를 과분하게 원내대표 적임자로 평가해줘 출마를 권유해줬다”며 “여러 의원들과 지역 주민과 대화하면서 출마 여부에 고심을 거듭해왔다. 어제는 두물머리를 혼자 걷고 밤잠을 못 이루면서 고심했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이 현재 국토위원장 맡고 있고 경기 지역 의원들의 차기 원내대표 도전이 많은 것에 대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 7일 열리는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선거는 4선의 이종걸 의원과 3선의 김동철 설훈 조정식 최재성 의원 등이 참여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