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제41회 신사임당 상 수상자에 강릉시 조옥순(사진·66세) 前강릉영동대 총장이 선정됐다.
조옥순씨는 강릉 사천면 출신으로 1974년 남편 최돈일씨와 결혼하여 1남 2녀의 자녀를 의사와 간호사로 훌륭히 키우고, 93세 동갑이신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모두 모시는 등 효성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균·허난설헌 선양사업회 창립이사로 10여년간 활동하면서 백일장, 서예대회, 학술포럼, 헌다례 등을 개최하는 등 향토문화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강릉영동대학에 재직 시에는 사회봉사단을 창단하여 간호사 등 전문봉사자 양성에 힘썼으며,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강릉여성 30년사 발간, 여성지도자 리더십 교육, 양성평등 교육 등 여성의 권익신장 및 위상정립에 앞장섰다.
또 강릉 YWCA회장 재임 시에는 강릉여성인력개발센터를 유치하는데 일조하여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강릉여고 장학금 기탁, 강릉영동대 및 성결대에 발전기금을 기탁 하는 등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통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강릉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강릉시 2018겨울올림픽 친절분과 위원, 아동이 살기좋은 강릉시 만들기 추진위원장, 강릉시 여성친화도시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향토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제41회 신사임당 시상식은 오는 5월 29일 오후 2시 강릉시문화 예술관에서 열린다.
최원석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