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사진동아리, 은척면 독거노인 대상 영정사진 찍어주기 ‘스마일 웰다잉(Well-dying)’
[일요신문] 상주시 은척면(면장 차영덕)은 26일 7개 마을 경로당에서 독거노인 40명을 대상으로『웰다잉(Well-dying)』 ‘스마일’ 장수사진 찍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이 갑자기 돌아가셨을 때 영정사진이 없어 당황해하는 면민들을 위해 은척면사무소 주최로 상주시 사진동아리 모임인 상주풍경연구회(회장 김영훈)와 은척면적십자봉사회(회장 이상숙)가 인화비, 액자비 등 모든 경비를 공동 부담한다.
‘스마일’이라는 주제로 평상시 집안에서 환하게 웃는 사진을 걸어 두었다가 영정사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노년의 행복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장수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주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 행사는 ‘할매할배의 날’ 연계로 면민들에 대한 경로의식을 고취하고 세대간 소통을 도모하고자, 홀로사시는 저소득층 노인가정 100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차영덕 은척면장은 “할매할배의 날이 지역에 정착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장수사진 찍어주기 봉사는 물론 나아가 저소득층에 대해 3대가 함께하는 가족사진 찍어주기를 실시하여 가족사랑과 조부모 공경에 대한 마음이 소중이 간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