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은 지난해 11월 ‘바램’을 발표했지만, SBS 라디오 <노사연 이성미 쇼>에서만 소개됐고 그밖의 미디어를 통해서는 노출된 일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번 돌풍이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노사연의 ‘바램’은 깊이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 할 사람 그대뿐입니다’라는 후렴구 가사는 중장년층 팬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노래교실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또 노사연의 중저음 보컬과 애잔한 멜로디는 부모 세대 세월의 무게와 외로움을 위로하는 노랫말을 타고 가슴을 울린다는 평가다. 한편에선 노사연의 대표곡 ‘만남’ 이후 최대 히트곡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