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 서구(서구청장 강범석)는 2014년도 인천시 전체 군․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환경분야 행정실적종합평가 3개 시책분야 중 2개 분야에서 1위를, 환경행정분야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행정 종합평가는 매년 인천시에서 전체 군․구를 대상으로 1년간 추진한 환경행정분야, 대기관리분야, 물환경분야 시책을 분야별 전문담당자가 총 32개항목 88개 평가지표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서구는 대기관리분야와 물환경관리분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대기분야는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서구는 공해배출업체의 편중, 주택과 인접한 산업발전의 구조적 문제, 다양한 국․시책사업 진행, 명품도시로의 성장 과도기에 환경민원이 상존해 있다. 또 해결하여야 할 현안 사항이 많아 인천에서 환경이 가장 취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민이 만족할 만한 공감형 생활환경 조성과 환경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악취민원콜센터를 운영해 악취로 인한 불편발생 시 수용체 중심에서 신속하게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수질․대기TMS, 비산먼지 CCTV, 악취측정기기 등 총 83개 측정시스템을 구축해 환경감시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환경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공장주변 도시환경이미지개선을 위해 노후시설에 대한 기업환경디자인사업을 통해 총 30개 기업이 375억 자발적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62개사가 참여하는 1사1클린도로, 온배수를 활용한 제설작업 실시로 구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기업의 환경경영인식제고와 도시환경 개선에 있어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물환경분야에서도 인천시 최초 WASCO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표관리제 추진 달성으로 폐수배출업체 관리에 국한하지 않고 물절약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구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기업의 지속적 환경시설투자로 환경인프라와 환경지표가 개선추세에 있으나 도시구조적으로 취약한 지역 특성상 주민이 체감하는 환경개선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며 “환경이 단기간에 개선되는 것이 아닌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책 발굴과 아울러 지역환경에 공동 대처하는 민․관․기업의 환경 파트너십 강화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사전에 오염을 예방하고 주민이 공감하는 맑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