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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을 할거야> 촬영 도중 NG 때문에 식초 겨자를 잔뜩 넣은 냉면을 먹고 괴로워하는 김미숙(위). <작은 아씨들>에선 촬영 전 수제비를 너무 먹은 아역배우들의 NG가 계속됐다. | ||
<작은 아씨들> 촬영 현장에서 오대규를 팬티까지 적셔준 목물 장면. 별것 아닌 것 같은 목물에 쓰이는 ‘물’ 역시 스태프가 마련한 소품이다. 수십 차례 반복해서 물을 맞아야 하는 배우를 위해 스태프는 적절한 온도의 물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인다.
목물 장면이 끝나고 이어진 유선과 아역 배우 세 명의 식사장면. 밥상에는 수제비와 밑반찬이 놓여있다. 수제비는 스태프가 주방에서 직접 끓여낸 작품. 또한 소품 담당 스태프가 준비해온 밑반찬. 맛을 본 유선은 어디서 사왔냐고 묻자 소품 담당 스태프는 “집에서 직접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솜씨를 뽐낸다. 스태프가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 소품이지만 사실 먹는 입장의 연기자에게는 고통인 경우도 상당수다.
촬영을 앞두고 아역 배우들이 수제비를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바라보며 유선은 “너희들 지금 많이 먹으면 촬영할 때 고생한다”며 안쓰러운 표정을 짓는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 먹는 장면 촬영이 시작되자 이미 배가 불러버린 아역 배우들 때문에 촬영이 매끄럽지 않았다.
이번엔 <사랑을 할거야> 현장. 김미숙과 강석우가 냉면을 먹으며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촬영중이다. 문제는 냉면에 식초와 겨자를 넣는 장면에서 NG가 난 것. 결국 이 장면을 두 번 찍은 뒤 먹는 장면에 돌입하자 배우들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정상보다 두 배 넘게 식초와 겨자가 들어간 냉면을 먹다가 입안에 불이 나 버렸기 때문이다.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