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미러>는 세미리그 소속팀인 클리더로 F.C.(Clitheroe F.C.) 스트라이커 제이 하트가 엉뚱한 물의를 일으켜 팀에서 해고된 소식을 보도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쳐
엉뚱한 물의는 황당하게도 축구 경기 도중에 벌어졌다. 당시 하트의 소속팀인 클리더로는 상대팀에 1대 4로 지고 있었다. 이미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상대팀에 넘어간 상황에서 하트는 선수 대기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이때 하트의 팬이라며 한 금발 여성이 선수 대기석으로 찾아왔고 여기서 이들의 돌발 성관계가 시작됐다.
그렇지만 이들의 엽기적인 행각은 결국 들통 났다. 당시 선수 대기석에 다른 선수들은 없었지만 이를 몰래 지켜본 팬이 있었던 것. 그는 이들의 돌발 성관계를 스마트폰으로 몰래 촬영한 뒤 SNS를 통해 공유했다. 그리고 곧 그들의 비밀은 톱뉴스가 되고 말았다.
<미러> 홈페이지
앤 바커 클리더로 F.C. 회장은 제이 하트가 팀의 명예를 깎아내렸다며 해고를 결정했으며 하트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후회스럽다. 클럽의 팬들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당시 난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외부에 가려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올해 24살인 하트는 두 아이의 아빠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