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 윤소이는 “태어난 지 100일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며 “그 계기가 어머니한테 안 좋게 너무 많은 상처를 남겼다. 이로 인해 어린 나는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윤소이는 배우로 활동하며 성을 문에서 윤으로 바꾼 것에 대해 “성에 미련이 없었다”며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아빠가 날 찾을까봐 무서워했던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아빠가 나를 책임을 지지 않았으니까 남자는 책임의식 없고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바람을 피울 존재라고 인식했다”며 “우울증이 와서 미술치료 심리치료를 받아 최근에 이러한 나의 가정사가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남자가 아니라도 누구든 잘 믿지 못 한다. 동료든, 지인이든 그런 벽이 있다”며 “엄마는 이런 이야기를 모른다. 엄마가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지난 2월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썸남썸녀>는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정규방송으로 편성됐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