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는 30일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 이 시기에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4.29 보궐 선거도 아니고 성완종 사건도 아닌 공무원연금개혁의 성공”이라며 “합의시한 3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연공작이 시작되었다고 보인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무성 대표는 “어제 야당이 뜬금없이 공적연금강화 들고 나와 4+4 회동이 결렬되고, 개혁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공무원연금개혁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라면서 “이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을 어기는 정말 잘못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은 국가재정의 파탄을 막고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으로 지금 하지 않으면 앞으로 영원히 할 수 없다”라며 “지금 한시도 지체할 시간 없다는 것을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가 누구보다도 잘 아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