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을 전주보다 2.6%p 상승한 39.4%로 40%대에 육박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당일이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임한 4월 27일 36.2%로 출발해, 28일에는 순방 과로에 따른 건강 악화 보도의 영향으로 37.2%로 상승, 재보선 당일인 29일에도 37.6%로 소폭 올랐다.
이어 새누리당 압승으로 끝난 4.29 재보선의 영향으로 각각 4월 30일과 5월 1일에는 각각 40.7%와 42.2%를 기록해 40%대를 넘겼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4.29 재보선 패배 여파로 1.9%p 하락한 24.8%를 기록해 2주 연속 하락했으나 1위 자리를 지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29 재보선 압승으로 5.7%p 급등한 19.2%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1주차(18.5%)에 기록했던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5월 1일 조사에서는 23.3%를 기록하면서 문재인 대표(21.8%)를 앞지르기도 했다.
두 사람에 이어 박원순(10.8%), 안철수(6.9%), 김문수(5.4%), 홍준표(4.6%), 안희정-정몽준(3.2%), 남경필(2.7%), 이완구 전 국무총리(2.6%) 순으로 나타났다.
김임수 기자 im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