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복합소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
4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14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160여개 운영기관 중 상위 10%이내에 포함돼 ‘A등급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서 전주시는 국내 탄소·복합소재분야 중심지이자,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게 됐다.
기술원은 지난 2012년부터 전주시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을 수행하면서, 탄소·복합소재 관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과 인력구조 고도화, 고용창출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관련 산업의 산학연관 교류 활성화 및 지속적인 사업 홍보를 통해 현재 탄소·복합소재 관련 전국약 240여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기술원은 이러한 교육사업 의지와 협약기업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A등급 운영기관’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교육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산업인력공단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략분야 운영기관 중 상위의 만족도 평가를 받는 등 현장적합성과 종합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기술원 관계자는 “지난해 탄소기술교육센터를 건립하고 탄소·복합소재 관련 기업을 유치해 전국 단위 탄소·복합소재 인력수급 허브를 구축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탄소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기업이 원하는 전문 고급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