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는 전주 예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2015년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공모사업’에서 전북권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주예수병원은 시설·장비비 7억5천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으며, 내년부터는 운영비도 지원받게 됐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이란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이다.
이번 공모에서 카톨릭대 성빈센트병원(경기권), 을지대병원(충남·대전·세종권), 고신대복음병원(경남·부산·울산), 전주예수병원(전북권) 등 4개 지역 4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 도내에서는 전북대병원 25병상, 원광대병원 20병상, 예수병원 12병상 등 총 61병상을 확보하게 됐다.
전북도는 5병상이 추가 확충됨에 따라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에 임산부들의 걱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택수 도 보건의료과장은 “이번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가 공모에서 선정됨에 따라 권역별 불균형은 해소됐고, 고위험 신생아 및 미숙아 치료의 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