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유통시장 공략 가속 ... “지속적인 수출 물량 늘어날 것”
/7일 몽골 수출업체인 오구너 대표가 (주)코리제 교역과의 수출계약을 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 하민철 제주도의원과 제주도 특산품 등 현황에 대해 면담을 끝내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7일 주식회사 코리제 교역에 따르면 이번 수출되는 상품은 우선 한라봉 1만달러(15톤)어치가 몽골길에 오른다.
코리제는 이어 망고, 딸기 등과 온수 수도계량기, 안전모, 작업복 등 총 29만달러 어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코리제 관계자는 “그동안 몽골에서 한라봉, 감귤차, 감귤초코렛, 제주벌꿀 등 제주특산품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샘플 요청 및 선물세트 문의 등이 이어지면서 이번에 총 30만달러 어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수출품은 몽골 수도 울란바도르 대형마트, 국립백화점, 미니텔구루, 홈플라자 등에서 판매될 상품이다.
특히 계량기, 안전모, 작업복 등은 몽골 주택관리청에서 발주한 공공 품목이다. 이는 몽골 조달시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공시장은 처음 뚫기가 어렵지만 민간시장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게 무역 전문가들의 평이다.
코리제 교역 측은 앞으로 지속적인 몽골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리제은 코리아와 제주 약자로 제주특별자치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강소 무역회사다.
좌순관 코리제 대표는 “끊임없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던 중 몽골 시장의 향후 전망을 확신했다. 이 나라는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가능한 무궁한 가능성을 지닌 국가“라며 ”앞으로 몽골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당사의 높은 교역력이 접목된 선진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성식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