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항만공사를 찾은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위원회 관계자들이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오른쪽 줄 첫 번째)으로부터 인천신항 개장 추진현황 및 향후 개발계획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유통물류진흥원 김경종 원장과 상의 물류위원회 배재훈 위원장(㈜범한판토스 대표)을 비롯한 물류업계 대표자 20여명이 공사와 인천신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유통물류진흥원과 물류위원회는 국내외 물류산업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를 조사·공유하고 시장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와 각종 네트워크 활동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주체다.
이날 방문은 오는 6월 개장 예정인 인천신항 1단계 시설을 직접 돌아보고 운영 및 확장 계획 등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신항 서비스 이용 등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인천항은 신항과 새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을 통해 항세를 확장하며 한창 성장 중”이라며 “대한민국의 물류 비즈니스를 선도하고 계신 업계 대표자들께서 인천신항의 성장 잠재력과 비즈니스 가능성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배재훈 위원장은 “인천항만공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물류위원회의 많은 회원사들이 인천항 이용을 통해 인천항과 함께 성장하는 윈-윈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위원회 방문단은 인천항만공사에서 인천신항 개장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사항을 청취한 후 신항 현장을 찾아 부두 및 터미널 시설을 직접 돌아보고 개장 준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유창근 사장은 “오늘 방문이 향후 인천항에 더 많은 배와 화물을 가져오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며 “고객과 이용자가 만족하는 항만이 되기 위해 최고의 인프라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