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때와는 몰라보게 달라진 미모를 자랑하는 여가수 A가 ‘외모 가꾸기’에 힘쓰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남자친구 B 때문. 얼마 전 한 방송사 관계자는 A가 하루가 다르게 예뻐지는 이유가 남자친구 B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당시 B는 톱여배우 C와 스캔들에 휘말려 있던 상황. A와 B의 만남은 방송사에서도 일부 작가들과 PD들 사이에서만 은밀히 알려졌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B의 양다리’를 알고 있으면서도 A는 B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급기야 ‘성형수술’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남자친구에게 잘보이기 위해서라면 그녀는 무슨 짓이든 할 태세였다고 측근들은 전한다.
A는 다이어트 요가 헬스 등 운동은 물론, 눈과 코 등을 대대적으로 고쳐 방송에 복귀했다. 사람들은 A의 변신에 혀를 내둘렀지만, 남자친구를 놓치기 싫었던 그녀의 남모르는 아픔을 알고 있던 이들은 결코 손가락질을 할 수 없었다고.
결국 B의 바람기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지속돼 온 두 사람의 만남은 최근 정리됐고, 불행 중 다행히도 A는 그 수술 덕분에 전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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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