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7일 서울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에서 `강화군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판매전에 이어 강화군과 서울 롯데백화점이 공동 개최한 ‘첫 판매전’으로 강화섬쌀, 약쑥한우, 인삼, 순무, 약쑥 등을 판매했다.
또한 쌀 판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섬쌀이 많이 홍보되고 판매되도록 특산물 구입시 강화섬쌀을 한정 수량 증정하는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했다. 쌀 소비촉진과 구매에 행정기관이 적극 동참하고 서울 소비자들에게 강화섬쌀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롯데백화점 행사는 서울 시민들에게 강화 농특산물을 알리고 강화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성과와 더불어 `롯데가 운영하는 유명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 엘롯데, 롯데아이몰에 강화 농특산물 입점` 이라는 큰 성과가 뒤따랐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6기 이상복 군수 취임 이후 강화군이 강화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롯데백화점 본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행정기관이 직접 발로 뛴 세일즈행정을 펼친 결과다.
또한 매번 정성 들여 잘 키운 강화 농특산물이 풍작에 따른 과잉 공급과 유통망 미확보 등에 따라 적기에 농특산물을 판매하지 못해 매년 즉흥적, 무계획적인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반복돼 근본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추진한 성과다.
5월부터 롯데 인터넷쇼핑몰에서 강화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게 돼 전국의 소비자가 인터넷, 모바일 앱에서 쉽게 강화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생산자들은 생산지에서 쉽게 배송· 판매하는 유통체계를 마련했다.
군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백화점 등 대형마트 판매사업은 관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수한 농산물이 적기에 판매되지 못함으로써 제값을 받지 못하자 이상복 군수의 특별 지시에 따라 군정 역점시책으로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 유명 백화점에서 강화 농특산물 판매하는 것은 매출액보다 더 값진 브랜드 가치 상승과 높은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향후에 더 큰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강화섬쌀 등 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농산물 판매 부담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