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배명곤 경제산업국장이 11일 ‘용인시 100만 대도시 경제산업 계획’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용인시 용인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사회적경제허브센터·학일마을 클라인가르텐 조성
용인시가 100만 대도시를 위한 경제산업 성장동력 확보 박차를 가한다.
용인시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 경제산업국 시정브리핑을 열고 ‘100만 대도시 경제산업 계획’을 발표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6기 출범 10여개 월 만에 7건의 MOU 체결로 9,75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핵심공약인 일반산업단지 10곳 조성계획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일자리사업 △산업단지 조성 △농업경쟁력 강화 등 경제 분야 주요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100만 대도시 경제산업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용인시는 우선 650여명 대상 공공근로사업, 60명 대상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읍면동에 배치하는 직업상담사 4,500명을 올해 22개 거점지역에 배치해 취업지원 상담과 알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기업지원과 창업활동 지원을 통한 신규일자리를 만든다.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를 처인구 중부대로 1199에 지상2층 연면적 495㎡규모로 건립 추진해 연말에 준공할 계획이며, 용인중앙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죽전로데오상점가 시장은 골목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용인중앙시장 순대골목 맞은편에는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용인테크노밸리는 5월 중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10월까지 산단 실시계획 인가 및 승인을 추진, 11월부터는 보상 업무 착수 및 분양을 실시한다.
제일모직, 현대리바트, GS 건설 등 투자예정기업의 조기투자를 유도하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 발굴과 개선에 나서 일반산단 10곳 추가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시인에게 임대하는 체재형 주말농장인 클라인가르텐도 선보인다. 학일마을 클라인가르텐은 원삼면 학일리 331-1 외 3필지 4,847㎡에 개별농장과 이동식 목조주택 14동, 공용텃밭 등으로 꾸며진다. 5월 준공 후 6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8억여원의 판매 실적을 거둔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주 5일 정기 장터 외 다양한 임시장터 개설과 로컬푸드 직거래 판매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배명곤 용인시 경제산업국장은 “용인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재원확충이 실현되도록 창업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게 만드는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