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안하공공하수처리장 18일 준공

화포천 생태보전 및 낙동강 상수원 수질개선 기대

[일요신문] 김해시는 안하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가 오는 18일 준공되면 화포천 습지보전과 낙동강 수질개선 등 1석 2조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은 한림면 안하리 일원의 안하, 안곡, 중리, 상리, 덕촌, 망천, 신천, 어은, 장원, 독점, 가영, 오향, 수조마을 등 15개 마을에서 발생하는 1,354가구의 생활하수를 차집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용덕천 및 사촌천을 거쳐 화포천에 유입되는 생활하수 등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화포천 수질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화포천 지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방류되던 생활하수를 안하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완벽하게 처리함으로써 화포천 생태계 보전은 물론 낙동강 수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일일 하수처리용량 1,000㎥, 차집관로 L=4.68km를 매설하는 사업이다.

국비 106억6백만 원을 포함해 총 151억5천1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12년 9월 착공, 오는 18일 준공된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