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교육청이 학교운동부 투명성 확보를 통한 청렴도 향상에 적극 나선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운동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컨설팅과 관계자 청렴교육, 학부모 대상 모니터링, 학교운동부 운영 관련 서한문 발송 등의 활동에 적극 나선다.
특히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을 중심으로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 청렴도 컨설팅을 실시하고, 투명한 학교운동부 운영 방안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3월 학교운동부지도자를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학교운동부 운영 관련자를 도교육청 부패방지 청렴정책 및 투명한 학교운동부 예산 집행 방안 등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연중 학교운동부 학부모 모니터링을 실시해 학교운동부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및 불법찬조금 모금 실태 조사, 학교운동부지도자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한다.
또 투명한 학교운동부의 운영 방안, 학교운동부지도자의 효율적인 운영 등을 담은 학교운동부 운영 매뉴얼을 8월말까지 제작해 안내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육지원청은 감사담당관실의 업무 협조를 받아 교육지원청 별로 청렴컨설팅을 실시하며, 청렴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청렴 취약시기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
단위학교에서는 특히 불법 찬조금 및 향응 제공 방지를 위해 학부모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정상적인 학교운동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상적이고 투명한 학교운동부 예산 집행과 관계자들의 의식 개혁을 통해 부패방지와 비리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