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일요신문]대우인터내셔널(대표이사 전병일)과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사는 지난 9일 송도 사옥에서 한국 유학중인 사우디 대학생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의 협조로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 채용 박람회 ‘Saudi Student Career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SNAM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더불어 대우인터내셔널과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사우디 회사로 한국에 유학중인 사우디 대학생들에게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추후 현지에 투입될 우수한 인력을 사전 확보하고자 이번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150여명의 사우디 학생들은 대부분이 취업 연령대인 3~4학년 학생으로 현재 한국에서 유학중인 사우디 대학생 500여명임을 고려할 때 취업 예비인원 대부분이 참석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그 열기는 뜨거웠다. 또한 이번 행사는 사우디가 한국에서 진행한 최초의 채용 박람회로서 한국과 사우디 간 인력교류를 위한 실질적인 시금석이 될 것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연재 대우인터내셔널 자동차프로젝트사업 실장은 “이번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를 통해 사우디 현지고용을 창출하고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현재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 계약체결과 관련하여 SNAM社 및 사우디 PIF와 막바지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대우인터내셔널과 SNAM사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우인터내셔널 송도 본사에서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니컬(Technical)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사는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 관련 제품개발 등 사업 전반적인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