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촌사랑회원 30여명은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6일과 17일 고성군 동해면 장기리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다함께 농촌 가는 날’ 운동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일손돕기’, ‘농촌체험’과 같은 도농교류 활동을 통해 영농철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정부와 국회, 농협이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운동이다.
동서대학교 봉사동아리 ‘더불어 사는 세상’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참다래농장 거름주기, 가지치기, 마을주변 환경정화 등 영농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더불어 마을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경구 학생(동서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은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도 느끼고, 취업준비에 대한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어려운 농가의 시름을 덜어 드릴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농촌사랑회원과 농협단체, 1사1촌 자매결연 기업을 연계한 농촌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영농철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