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시와 불교계가 지난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광화문 광장 LED 연등탑 설치 전경
시에 따르면 LED전구는 벌레가 좋아하는 자외선을 발산하지 않아 청결한 환경이 유지되고 발열량이 적어 조명 아래 진열된 상품의 신선도를 장시간 지켜준다.
또한 수은을 쓰지 않아 인체에 해가 없으며 CO2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며 수명이 백열전구보다 최대 25배 길다.
시는 LED전구 교체와 함께 사찰마다 태양광발전을 통해 불을 밝히는 태양광 연등도 5550개 설치했다.
태양광 LED 연등은 낮에 햇빛으로 생산한 전기를 저장하는 축전지와 조도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밤에는 자동으로 켜지고 주변이 밝아지면 저절로 꺼진다.
인사동 쌈지길 LED 연등 설치 전경
서울시 관계자는 “불교계와 협력해 매년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연등을 친환경 고효율 LED 전구로 교체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모든 연등 및 사찰 내 조명을 LED로 바꿀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