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 봉사단 발대 -
이날 발대한 게이트키퍼 봉사단은 주로 지역사정에 밝은 통장, 반장 중심의 1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자살가능성이 있는 이웃을 파악 또는 발견 시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시 정신보건센터를 연계시켜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된다. 앞서 이들 게이트키퍼 봉사단은‘보고·듣고·말하기’란 테마의 한국형 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을 마친바 있다.
발대식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은 “극단적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심어준다는 자부심을 갖고 자살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시는 이번 게이트키퍼 봉사단 운영을 비롯해 초·중·고교생과 임산부 및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자살·우울증 예방교육, 자살 고위험군 등록관리 및 응급기관 연계 등을 자살예방사업으로 추진한다.
한편,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안양의 자살률은 2013년 당시 20.7명으로 조사돼 있다. 최근 가장 높았던 시기는 2011년으로 인구 10만 명당 27.1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김원태 기자 ilyo22@li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