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 치이고 12년 동안 캐스팅 제의 없어…언론도 ‘무관심’
연합뉴스
두 아이의 엄마인 허드슨이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것도 어느덧 15년 전이다. 또한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는 2003년 작품인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이 가장 최근이었다. 무려 12년 전인 셈이다. 사정이 이러니 더 이상 파파라치도 따라붙지 않고 있으며, 언론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한물 간 배우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
허드슨의 측근은 “허드슨은 자신이 아직도 충분히 젊고 느긋하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일부러 연하 뮤지션들과 데이트를 하거나 20대처럼 옷을 입고 다닌다. 할리우드 관계자들에게 자신이 아직은 젊은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드슨의 이런 바람과 달리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는 이미지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진 것이 현실. 귀네스 팰트로(42)의 경우 두 아이의 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언맨>을 통해 여전히 섹시한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