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역점 사업...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교육·체험·관광벨트 조성
[일요신문] 전북 고창군이 민선 6기 역점사업인 ‘운곡지구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 고창군은 국가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와 연계해 총사업비 265억원을 들여 운곡저수지 일원에 운곡지구 생태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운곡습지를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잘 보전하고 운곡저수지 주변지역을 적극 활용해 생태관광을 통한 주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군은 총2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생태교육, 생태체험, 생태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운곡지구 생태복원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군은 운곡지구 생태습지 복원사업에 50억원,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사업에 40억원, 운곡습지 생태체험지구 조성사업에 62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갖춰진 생태교육학습장과 숲 전망대, 생태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게 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운곡습지 주변마을은 전북도가 추진 중인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매년 8억씩 총73억을 투자돼 운곡습지 역사박물관, 생태탐방로 등 다양한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군은 총 40억원을 투자해 체류형 생태관광을 도모하는 ‘운곡습지 에코촌 조성사업’ 을 추진키로 하고 전북도와 환경부 등에 건의해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운곡저수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은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