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출하조직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
[일요신문] 전북농협이 전국 최초로 전북농산물 통합마케팅 3천억원 시대를 연다.
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과 시군조합공동사업대표, 농협중앙회 산지유통부는 22일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전북농협은 지난해 13개 시군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연합판매실적 2천400억원 달성 성과를 평가하고, 올해는 3천억원 판매를 목표로 정했다.
전북농협은 이날 3천억 목표 달성을 위한 우수추진 사례와 추진계획 등 심도있는 토론과 발표를 했다.
특히 추진 우수사례로 김제지평선 조공법인(대표 나병훈)은 ‘건전묘 고구마 생산·유통 계열화사업’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품종 선택부터 재배방법, 공동생산, 공동 출하·계산까지 연계되는 공동출하조직 육성 사업으로 농협중앙회가 도별로 1개 조직을 시범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농협은 전북도와 협력사업으로 확대해 밭농업 공동경영체 육성 정책과 연계 전북내 1시군 1품목 공동생산 공동출하 조직 육성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석 본부장은 “농업인이 원하는 농협은 진정으로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농협이다”며 “이를 위해 도·시군 단위 통합마케팅 조직의 지속가능한 모델 완성과 더불어 보다 발전적 형태의 전북형 통합물류기능 확충 등 전북농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