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선수단 국내 첫 2게임 동시 퍼펙트 달성으로 특별상 수상
[일요신문]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회장 박희채)는 오늘 29일 오전 11시 코모도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했던 부산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해단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해단식에는 박희채 회장을 비롯한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 임원, 김기천 부산광역시 건강체육국장, 시종목별연합회와 구·군생활체육회 임원 및선수 등 총 13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산을 대표해 선전했던 선수단의 열정과 땀방울이 담긴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종목별 성적발표와 단기봉납, 입상종목의 상배봉납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박희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던 부산선수단 1,300명 모두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 대회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동호인 모두의 안전과 행복이기에,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함께 했던 나흘간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일원에서 나흘간 펼쳐졌던 전국대축전에는 56개 종목에 약 6만 여명의 17개 시·도 선수 및 임원, 자원봉사, 시민 등이 참가했다.
부산은 축구, 탁구, 게이트볼, 볼링 등 33개 종목에 1,3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아 온 운동실력을 타시도 동호인과 함께 겨뤘다.
대회결과 부산은 볼링, 태권도, 종합무술 종목에서 종합2위, 배드민턴 및 윈드서핑·카이트보딩 종합 3위, 국무도 종합 4위, 자전거 종합 5위 등의 성적을 거뒀다.
39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을 제외한 탁구, 국학기공, 에어로빅스체조, 검도 등 27개 종목은 각 부별 개인 및 단체 수상을 일궜다.
특히 볼링 종목에 출전했던 부산광역시볼링연합회 중년부 남자부 추인호(35세, 참클럽) 동호인 외 6명은 3인조 베이커포맷(Baker format) 경기에 출전해 1, 2조 동시에 퍼펙트 기록을 달성하면서 우리나라 볼링 역사상 최초 기록 및 세계 최초 기록을 수립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볼링연합회 6명은 이날 해단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중년부 남자부 1조 추인호(35세, 참클럽), 황상철(47세, 볼링러브345클럽), 강윤석(44세,참클럽)과 2조 이재훈(556세, 부산실버연합), 홍용석(52세, 부산실버연합), 서경준(54세, 부산실버연합) 선수 등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