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6월 27일부터 인상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9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내 간선버스(시내좌석 포함)와 지선버스 기본요금이 일반인 대상 150원 인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사용시 간선은 1100원에서 1250원으로 지선은 800원에서 950원으로 오른다.
한편, 장거리 좌석버스의 경우 기본요금을 각각 2500원과 1900원에서 1650원과 1300원으로 인하하고 이동거리에 따라 추가요금을 부과(기본 10km, 추가요금 최대 700원)하는 `착한 거리비례요금제`를 시행한다.
시는 이번 거리비례요금제 시행을 통해 해당노선 이용시민의 높은 기본요금 부담을 줄여주고 시내 도심구간에서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등 시민편의 위주로 요금체계를 개편했다.
이번 운임조정은 지난 2012년 6월 인상이후 3년만의 인상으로, 광역버스요금은 이번 인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임인상이 버스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