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는 B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40세 남성과 77세 여성, 그리고 첫 번째 환자 A 씨와 같은 병동을 썼던 환자의 가족인 45세 남성 등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환자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환자는 18명으로 늘었다.
복지부는 이들 확진자들이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했다.
특히 A 씨가 지난달 15~17일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B병원에서만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가 15명에 이른다. 복지부는 이들 환자가 모두 첫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