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경북지역 바다숲조성해역에서 생산된 미역을 지역민들로부터 전달 받아 지난 5월 21일 부산소재 사회복지법인(로사리오 카리타스)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FIRA는 갯녹음으로 사라져가는 천연해조장을 보호·보전하기 위해 지난해에 경북지역(울진군, 영덕군, 포항시) 13개 어촌계 마을어장의 자연암반 164ha에 대한 부착기질 개선작업을 지난해 10월과 11월 실시했다.
그 결과 부착기질 개선활동이 없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미역 생산량(3~5월에 채취)이 1.7배가 늘어난 528톤이 생산됐다.
또 생산금액은 1.6배가 증가된 1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소득이 향상된 참여 어촌계에서 FIRA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미역을 보내왔고, FIRA가 이를 다시 기부했다.
강영실 이사장은 “부착기질 개선작업에 함께 참여하고 미역을 보내온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FIRA의 희망 나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06 0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