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인증기업 중 최다 고용 영예 차지...지난 3년간 170명 이상 고용
온종합병원 정근 의료자문(오른쪽)이 서병수 부산시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모한 ‘2015 고용우수 인증기업’에 선정돼 1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특히 온종합병원은 이날 오후 3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5 부산광역시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총 25개 인증기업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고용한 기업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정선의료재단 온종합병원은 2011년 12월부터 3년간 총 170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현재 500여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중에 있다.
올해 고용우수 인증기업은 부산시에 본사와 주영업장·주공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이며, 지난 3년간 고용보험가입자 근로자 수가 소기업(종업원 100인 미만) 10명 이상, 중기업(종업원 100인 이상∼300인 미만) 15명 이상, 대기업(종업원 300인 이상)은 20명 이상이 증가한 기업 가운데 뽑혔다.
부산시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 작업환경개선비 3천만 원과 맞춤형마케팅비 7백만 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자금 금리 및 이차보전 우대 ▲신용보증수수료 인하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신규 취득한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도 줄 예정이다.
이번 인증으로 온종합병원은 지난해 부산고용포럼(대표 김종한)과 부산일보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부산시가 후원한 제6회 부산고용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올초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일자리 창출 유공 포상’ 표창을 받아 지역일자리 창출과 고용 우수 기업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온종합병원은 올해 25개 인증기업들이 대부분 제조업과 건설업인 것과 달리 보건업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또 공단지역이 아닌 부산진구 시내에 위치하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 있어 지역 균형 발전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온종합병원 설립자인 정근 의료자문은 “5년 전 설립 당시 200여명의 직원들로 시작한 온종합병원이 5년 만에 부산시로부터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한마음으로 병원 발전에 헌신한 직원들의 공이 크다”며 “향후 예정된 증축과 확장을 통해 더욱 많은 지역인재들이 온종합병원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는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