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부안군은 2015화랑훈련을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부안군 전역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안군을 비롯해 군부대와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한전 등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침투 및 국지도발과 전시전환, 전면전 등 위기상황을 가정해 부안지역의 통합방위작전 수행절차와 작전수행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침투 및 국지도발·해상 및 내륙침투·대테러 등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비롯해 적 침투예상지역과 예상도주로에 대한 군․경 합동검문소 운용 및 불심검문, 예비군 불시동원훈련 등도 실시된다.
또 행정 및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 합동 통합방위지원 종합상황실을 훈련기간 운영, 통합방위 정보공유체계시스템을 사용해 상황전파와 상황조치를 처리하게 된다.
특히 8일 오후 3시에는 부안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부안군수 김종규) 주재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경찰 및 군사작전 상황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합방위작전의 중요한 요소인 주민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신고훈련도 이뤄진다.
군은 훈련기간 동안 버스터미널이나 관공서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민간인 복장의 거동수상자를 발견하면 국번없이 1661-1133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화랑훈련은 민‧관‧군‧경의 통합방위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랑훈련은 2년 마다 실시되는 후방지역 민·관·군·경 통합방위 훈련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