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좌석제 고급리무진 버스로 교통카드기준 1천700원
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시내 주요 시설과 혁신도시 간 신속한 연계를 목표로 신설되는 좌석02번은 고급리무진 버스로서 전면 좌석제로 운행된다.
또 조선대 해오름관(기점)~도산동(송정역)까지 당분간은 하루 12대가 14~20분간격으로 왕복 109회 운행된다. 신차 도입을 마치는 8월 중순부터는 10대를 추가 운행해 총 22대가 하루 9~12분 간격으로 왕복 176회 운행될 예정이다.
시내 간 요금은 1천700원(교통카드기준)으로, 광주권 대중교통협약에 따라 일반시내버스(1천100원, 교통카드기준)에서 좌석02번으로 환승시 6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낟.
하지만, 좌석02번에서 일반시내버스로의 환승은 현행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요 운행 구간은 조선대~국립아시아문화전당~대인시장~광주역~전남대사거리~경신여고~광천터미널~시청~농협운천지점~김대중컨벤션센터(마륵역)~공항역~광주송정역까지이다.
총 20.9㎞로 유동인구가 많은 광주의 주요 거점을 운행한다.
그러나 시는 당초 좌석02번은 광주 주요대학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요 역과 터미널, 상무지구,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신설을 추진했지만 나주시와 노선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 조선대~도산동(송정역)까지만 운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조속한 시일 내 국토교통부 조정과 나주시와의 노선을 협의해 좌석02번의 본래 취지대로 혁신도시에서 곧바로 광주의 주요 거점구역을 한 번에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