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선정…6월 청소년 권장도서 ‘탐정이 된 과학자들’ 등 9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원장 이재호) ‘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목수의 인문학> 등 10종과 ‘6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탐정이 된 과학자들> 등 9종을 선정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달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의 책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로 선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볼 수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세계적인 석학 예슈셴 교수 아래서 수학하고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전도유망한 인문학자가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목수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다. <목수의 인문학>은 목수가 된 인문학자 임병희가 목공소에서 가구를 만들어나가는 일상에서 동양고전의 가르침을 이끌어낸다. 독자들이 동양고전의 세계와 마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문학 입문서다.
#6월 청소년 권장도서
<탐정이 된 과학자들>은 감염의 위험과 세상의 조롱을 무릅쓰고 전염병의 비밀을 파헤친 ‘전염병학자’들의 이야기다. 전염병학자가 최초 감염자인 ‘페이션트 제로(Patient Zero)’를 추적하고 그로부터 얻은 정보를 단서 삼아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전염 경로, 대처법을 찾아내는 과정을 추리소설처럼 재구성한 논픽션이다. 1665년 런던의 페스트, 1854년 소호의 콜레라, 1900년 쿠바의 황열병, 1906년 뉴욕의 장티푸스, 1918년 스페인독감, 1976년 자이르의 에볼라, 1980년 미국의 에이즈 등 인류 역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전염병 7개를 다룬다.
연규범 기자 ygb@ilyo.co.kr